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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실력이 향상되는 방법

Writer's picture: Minsu Dylan KimMinsu Dylan Kim

사람의 몸은 어떤 음식, 어떤 영양분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듯이,


사람의 ‘음악적 능력과 재능’은 어떠한 음악을 평상시에 듣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는 시간은 음악을 연주하는 시간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 무엇이 좋은 음악인가?


도움되지 않는 음악들


  1. 인간의 연주가 아닌, 컴퓨터로 찍어낸 음악

  2. 오로지 자극만을 추구하는 음악.

  3. 예술적 가치 없이, 상업적 성공만을 위해 만들어낸 음악.

  4. 특정인의 연주나 작곡 등을 모방한 음악 : 오리지날이 아닌 가짜


이런 음악만 들으면, 마치 몸에 라면, 콜라, 설탕을 무더기로 주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판타지 소설과 로맨스 소설만 읽는 독서 습관과 같습니다.


좋은 음악들


  1.  훌륭한 연주자의 명반

  2.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앨범들

  3.  60-90년대 명반들



*** 음악을 듣는 방법은?


  1. 음악 감상을 생활화 : 산책, 샤워, 독서, 휴식 중 수시로 배경에 음악이 흘러 나오도록 하면서, 내 몸에 친숙해지도록 합니다. 처음 듣기에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가지 않는 음악도, 자꾸 듣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좋은 음악일수록, 처음 들었을때 곧바로 감동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10번 100번 들어야 깊은 맛이 우러 나오는 음악이 정말 좋은 음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그러한 음악이 일상 생활 속에 배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음악만 집중해서 듣기 : Youtube 등으로 인해,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스마트폰과 TV에서 떨어져, 내 귀만으로 음악을 집중해서 감상해보세요.

    1번과 달리, 완전히 집중한 상태에서의 음악 감상을 말합니다.

    악기를 잡고 연주하는 시간보다, 음악을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1. 장르를 다양하게 : 어떤 장르든 좋습니다. 이 세상에 나쁜 장르는 없습니다.

    요즘 기타 레슨 시간에 배우고 있는 음악 장르가 Rock 이라면, 70-80년대 Rock 명반들을, Pop 이라면, 80-90년대 Pop 명반들을 찾아 들어보세요.

    골고루 영양분을 흡수해야 균형잡힌 몸이 되듯이, 한 장르만을 좋아하고 들은 사람은 음악적인 불균형 문제에 빠지게 됩니다.

    기타를 배우는 사람, 특히 중급자 이상이면, Blues, Jazz, Pop, Rock, Funk 등의 음악을 골고루 듣고, 그 차이점과 연주 기법에 대한 차이는 충분히 숙지하여야 합니다.


  1. 시대를 거슬러 듣기 : 지금 우리가 듣고 연주하는 모든 대중음악의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 중 황금기는 60-90년대이고, 특히 60-70년대는 각 장르별 스타일이 뿌리를 내리고 각 분야별 파이오니어들이 나타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음악을 많이 듣는 사람일수록, 점점 더 오랜 명반들을 찾아 듣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1. 같이 흥얼거리기/박자 맞추기 : 조금 더 익숙해지면, 같이 흥얼거리고, 리듬에 맞춰 손을 까딱까닥 움직여봐도 좋습니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스케일 연습이고, 리듬 연습 방법입니다.


당장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수업 시간에 강사에게 꼭 말씀하세요.

가장 몸에 좋은 영양분들이 무엇인지를 엄선하여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내가 듣는 음악이 곧 나의 음악적 재능이 되고, 나의 연주의 토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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